2026년 첫날을 맞아, 뉴스데스크는 올해 가장 큰 정치 일정인 6·3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즉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선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단 응답 비율이 더 높았는데요.
그럼 먼저, 약 다섯 달 남은 지방선거에서 최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이죠.
서울시장선거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의 선호도와 주요 후보 가상 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부터 보시겠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시민은 여권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명 가운데 1명꼴로 정원오 구청장(24%)이 가장 낫다고 답했고, 서울 은평을 지역구로 둔 박주민 의원이 8%, 중랑에 기반이 있는 서영교 의원이 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박용진 전 의원 4%, 전현희 의원 3%, 박홍근 의원 2%의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38%가 정원오 구청장을 꼽았고, 박주민 14%, 서영교 8% 순이었습니다.
야권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이 돋보였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24%로 가장 높았고, 5선 중진의 나경원 의원이 12%, 경기 성남에 지역구를 둔 안철수 의원이 8%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신동욱 의원이 3%, 조은희 의원이 2%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세훈 41%, 나경원 32% 순이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오세훈 시장과 여권 유력 후보들이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이 예상됩니다.
현직 시장과 구청장 간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오세훈 36%, 정원오 34%로, 2%p 차이의 초접전이었고, 같은 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과의 대결에선 오세훈 37%, 박주민 34%로 3%p 차이의 박빙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에서 내리 4선을 한 서영교 의원과 양자대결시엔 오세훈 39%, 서영교 33%로 차이가 벌어지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입니다.
다만 전현희 의원과 대결에선 오세훈 40%, 전현희 28%로 격차가 커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42%, '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52%로 집계됐는데, 최근 오 시장이 중점 추진했던 한강버스와 종묘 개발에 대한 의견은 갈렸습니다.
한강버스 백지화에 대해선 찬성(49%)과 반대(45%)가 엇비슷하게 나왔고, 종묘 재개발에 대해서는 10명 가운데 6명이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전화 면접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에 진행됐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 디자인: 이주현, 김예은, 성다혜, 이승연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서울특별시
●조사기간 : 2025년 12월 28일~30일 (3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0.1% (7,985명 중 804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5%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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