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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④] 4년 전과 달라진 서울‥지방선거 민심 향방은?

[여론조사④] 4년 전과 달라진 서울‥지방선거 민심 향방은?
입력 2026-01-01 19:58 | 수정 2026-01-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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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론조사 결과를 정치팀 장슬기 데이터전문기자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장 기자, 아직 선거는 꽤 많이 남았지만요,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보면 박빙일 거란 해석이 가능한데, 지금 이 결과를 이 시점에선 어떻게 봐야 합니까?

    ◀ 기자 ▶

    당장 내일 선거가 치러진다면 박빙이 맞습니다.

    좀 더 정치 고관여층이 많이 응답하는 것으로 알려진 ARS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차범위 내라는 건, 사실 누가 앞서는지 알 수 없다는 거잖아요.

    서울시장은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인 겁니다.

    ◀ 앵커 ▶

    그런데 지난번 지선에서는 오 시장이 20%p 가까이 차이로 승기를 잡았었고, 보니까 서울의 민심이 좀 크게 흔들린 거라고 볼 수 있나요?

    ◀ 기자 ▶

    맞습니다.

    오 시장에게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봤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국민 여러분들은 매우 엄중한 시선으로 우리 당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과연 2026년을 맞아서 우리 국민의힘이 어떻게 방향을 설정하고, 국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자 하는지…"

    ◀ 앵커 ▶

    자 그런데, 사실 과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강남 3구, 강남4구라고도 하지만, 강남 3구에서 몰표를 얻은 사례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번 조사결과 보면, 이른바 국민의힘 지도부의 윤 어게인성 행보들이, 강남권에서 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온다면서요?

    ◀ 기자 ▶

    강남권이 중요한 이유부터 설명을 드리면요.

    서울 인구의 1/5가량이 서울 동남권, 그러니까 서초·강남·송파·강동, 4개 구에 몰려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동남권에서 몰표가 나오면 다른 지역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당선이 되지 않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 앵커 ▶

    2010년에 한명숙 전 총리랑 오세훈 시장이랑 붙었을 때도 그랬던 결과가 있는 것 같고요.

    ◀ 기자 ▶

    맞습니다.

    4년 전에도 동남권에선 차이가 36%p까지 크게 벌어졌었는데, 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오세훈 후보가 앞서긴 하지만 정원오 구청장(5%p)과 박주민 의원(9%p)의 경우에는 한 자릿수로 차이가 크게 줄었습니다.

    오세훈 시장 입장에선 텃밭을 빼앗긴 격인데, 그 원인을 장동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찾고 있는 듯합니다.

    ◀ 앵커 ▶

    오세훈 시장이 그래서 계속 계엄에 대해서 사과해야한다, 내란에 대해서 사과해야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는 것 같기도 한데, 오세훈 시장이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명태균 씨 관련된 사건에 연루돼서 기소된 영향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부산을 보면요.

    보수 강세 지역이고 그리고 주요 후보로 거론되는 전재수 의원이 또 역시 사법리스크에 휘말렸잖아요.

    그런데도 전재수 의원의 기세가 부산에서는 상당한 걸로 보이네요.

    ◀ 기자 ▶

    맞습니다.

    오늘 나온 전화 면접 여론조산데요.

    전재수 의원 39%, 박형준 시장 30%으로 전 의원이 9%p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000년대 이후 한번을 제외하고는 내리 국민의힘 계열에서 시장을 도맡아서 하던 곳인 데다, 전 의원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상당히 놀라운 결과입니다.

    아무래도 정권 초반인 데다, 해수부 이전이 큰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사실 선거가 아직 다섯 달 넘게 남아서 변수가 워낙 많잖아요.

    게다가 선거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요.

    ◀ 기자 ▶

    아직 예단하기는 이릅니다.

    오늘 MBC 서울시장 양자대결에서도 지지 후보가 잘 모르겠다거나 없다는 층이 30% 가까이 되거든요.

    이들이 결국 어떤 선택을 할지 봐야하고요.

    또 지방선거의 경우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아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고연령층의 투표 비중이 높거든요.

    그래서 여론조사보다는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득표가 높아질 확률이 높다고 봐야합니다.

    ◀ 앵커 ▶

    상대적으로 지방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낮고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투표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아직 모른다, 이말씀이시군요.

    장슬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권시우 / 그래픽: 양귀연, 강수연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서울특별시
    ●조사기간 : 2025년 12월 28일~30일 (3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0.1% (7,985명 중 804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5%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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