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청와대 인사들 차출설도 계속 나오고 있죠.
최대 10명에 이를 걸로 보이는데, '이재명 청와대 1기 참모'라는 경력을 달고 누가 당선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 참모 중 출마 여부에 가장 관심이 쏠리는 인사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정부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 3선을 지낸 강 실장이 초대 통합시장의 주요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강 실장 본인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는데 청와대 내에선 새 정부 출범 1년도 안 돼 비서실장을 교체하기 어렵다는 현실론도 제기됩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지난달 2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통령 비서실장은 그렇게 막 좀 한가하게 자기 진로를 고민하기에는 좀 버거운 자리입니다."
청와대 '정무라인' 인사들도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강원 철원 출신으로 정권 초기 국회와 청와대 사이 소통을 맡아 온 우상호 정무수석은 강원도지사, '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성남시장 출마가 유력합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30일,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우상호 정무수석은 강원도지사로 확실히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서관급 인사 중에선 이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재보궐 선거에 김남준 대변인 출마가 유력하고,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 역시 1월 중 울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여기에 기초자치단체장 출마에 나서는 행정관급 참모까지 고려하면 약 10명이 청와대에서 지방선거에 나설 전망입니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정권 초기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만큼, '청와대 참모' 직함을 걸고 나서는 이들의 선거 결과에 당사자는 물론 청와대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은 지방선거 90일 전인 3월 5일이지만, 미리 지역을 다지려는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등 외교 일정이 마무리되는 1월 중순부터 사직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고헌주 / 영상편집: 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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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상빈
정상빈
지선 출마 청와대 후보군은? 중하순 출사표 잇따를 듯
지선 출마 청와대 후보군은? 중하순 출사표 잇따를 듯
입력
2026-01-01 20:03
|
수정 2026-01-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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