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해 첫날, 스위스의 고급 스키 휴양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백 여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위스 고급 스키 리조트의 한 술집 내부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이자, 놀란 사람들이 술집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현지 시간 새해 첫날 새벽 1시 반쯤 '르 콘스텔라시옹'이란 이름의 이 술집에서 폭발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새해 전야를 맞아 수백 명이 이곳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레데릭 기슬러/발레 주 경찰청장]
"새벽 1시 30분쯤, 크랑 휴양지 중심부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이 폭발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망자는 40명 정도라는 이탈리아 당국을 인용한 보도도 나왔습니다.
피해자들은 새해를 맞아 스키 리조트를 찾아온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희생자들의 화상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크랑 몽타나는 스위스 마터호른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알프스 산악 마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 지역입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화재가 방화나 테러리스트의 소행일 가능성은 없다며 사고에 의한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새해맞이 공연에 사용된 불꽃 장치가 폭발성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 상공 전체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영상편집: 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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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장재용
장재용
스위스 고급 스키 휴양지서 폭발 추정 화재‥"수십 명 사망"
스위스 고급 스키 휴양지서 폭발 추정 화재‥"수십 명 사망"
입력
2026-01-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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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1-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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