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고병찬

與에서도 "'갑질 논란' 이혜훈 사퇴해야"‥靑 "청문회 지켜보자"

與에서도 "'갑질 논란' 이혜훈 사퇴해야"‥靑 "청문회 지켜보자"
입력 2026-01-02 19:59 | 수정 2026-01-02 20:23
재생목록
    ◀ 앵커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파격 지명된 이혜훈 후보자 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여당 내에서도 사퇴 요구가 나온 가운데, 청와대는 일단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인데요.

    고병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란 옹호' 논란에 이어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 대한 폭언 녹취가 공개되며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 - 당시 이혜훈 의원실 인턴 직원 (2017년 2월)]
    "도대체 얼마나 더 얘기를 해야 니 머리에는 그게 이해가 되니? 너 뭐 IQ 한자리야? 야! 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폭언뿐만 아니라 자택 프린터 수리 등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다른 보좌진들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업무 과정에서 심리적 상처를 받은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여당 내에서도 이 후보자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사자를 찾아가서 사과하겠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이 통합의 정치를 위해서 우리가 이해를 해주셨으면 어떨까‥"

    반면, 장철민 의원은 "주먹질보다 더한 폭력"이라며 사퇴를 촉구했고, 진성준 의원도 "잘한 인사는 아니"라며 송곳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를 '배신자'·'부역자'로 규정했던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지명이 '인사참사'라며 낙마 공세에 돌입했고,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직원에게 내가 너를 죽이고 싶다는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 어떻게 한 나라의 살림, 국정 예산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소속 한 시의원은 이 후보자를 협박·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사퇴 압박을 받으며 이 후보자가 고립무원에 빠지는 모양새지만, 청와대는 일단 청문회를 지켜봐야 한다며 지명 철회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박천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