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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마두로 세력 건재한 베네수엘라‥미국 통치 가능할까?

친 마두로 세력 건재한 베네수엘라‥미국 통치 가능할까?
입력 2026-01-05 19:49 | 수정 2026-01-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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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됐지만, 여전히 베네수엘라를 장악하고 있는 건 마두로의 측근들인데요.

    정권이 이양될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과 달리, 자칫 이번 군사개입이 장기적 혼란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구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베네수엘라 파드리노 국방부 장관은 미국의 군사작전을 제국주의 침략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침략에 맞서 전국의 군과 경찰 부대가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 (현지시각 4일)]
    "베네수엘라군 최고사령부는 보시다시피 제국의 침략에 맞서 하나로 뭉쳤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군은 권력의 결정적인 중재자였는데, 그동안 마두로 정부에 충성해 왔습니다.

    헌법에 따라 군 통수권자가 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당초 미국과의 협력을 거부하며 식민지에 반대한다고 말했지만, 미국의 압박 이후 다소 전향적인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에 공동 발전을 지향하는 협력을 요청한 것입니다.

    하지만 '국제법 틀 안에서'란 전제를 달아 미국이 원하는 대로 무조건 협력하지는 않을 것임을 드러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이 침공했던 이라크의 2배 면적에 밀림과 산악지대로 이뤄져 있습니다.

    대통령만 제거됐을 뿐 군과 정부조직이 그대로이고 마두로 지지 세력도 아직 건재합니다.

    준군사조직과 민병대도 활동하고 있어 통치를 위한 미국의 군사 개입은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의식하듯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나라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운용하는 것"이라며 일상적 통치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 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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