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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셀카'에 한중 정상 '화기애애'‥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깜짝 셀카'에 한중 정상 '화기애애'‥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입력 2026-01-06 20:05 | 수정 2026-01-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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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국빈 만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히, 지난 경주 만남 때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을 챙겨갔는데요.

    만찬을 마친 뒤엔 두 정상이 함께 샤오미 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한층 더 친밀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빈만찬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깜짝 셀카를 제안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 하나 찍어도 괜찮겠어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좋습니다."

    셀카를 찍은 휴대전화는 두 달 전 경주 APEC 당시 시 주석이 선물한 샤오미 폰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경주 APEC 기간 만났을 때) 그때 주신 선물이에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머지 일정도 잘 마무리하시고, 잘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최우선 과제로 꼽혔던 '한한령 해제' 등 문화 교류에 대해선 양국이 점진적으로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바둑과 축구 등 스포츠 분야부터 교류를 시작해 드라마나 영화로 범위를 넓히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겁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어제)]
    "양측 모두가 수용 가능한 분야에서부터 점진적 단계적으로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드라마, 영화 등은 실무 부서 간의 협의하에 진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어 "한중 양국이 북한과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차관급 공식회담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평화, 안보 분야에서도 한중간 협의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중 정상 간 만남에서 시 주석에겐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기린도 등을, 펑리위안 여사에겐 탐화 노리개와 미용기기를 선물로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 콘텐츠를 '선물외교'로 활용한 건데, 중국 측에 한한령 해제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중 양국의 새해 첫 정상외교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습니다.

    다만, 한한령 해제와 북한 문제 해결 등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음에도 중국과의 온도 차이도 확인된 만큼, 한중 협력을 실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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