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에 집중 투자해 한국의 경제를 성장시키고, 동시에 자본시장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목표를 작년의 두 배인 2%로 제시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도체 검사장비를 만드는 수도권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작년엔 한 달 평균 2백 대를 생산했는데, 올해는 3백 대로 늘려 잡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주문이 급증하면서, 작년에 직원을 10% 늘렸는데도 일손이 모자라 올해 더 뽑기로 했습니다.
[박남규/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본부장]
"감당할 수 있는 물량이 아니기 때문에 한 10%에서 20% 정도 더 인원을 충원할 생각입니다."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작년보다 70% 성장할 전망입니다.
기회를 잡은 한국 반도체와 AI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전방위 지원에 나섭니다.
20조 원의 국부펀드를 설립해 직접 투자에 나서고, 올해에만 30조 원 규모로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기술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대만 TSMC처럼, 한국형 TSMC를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도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6천억 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펀드를 이르면 상반기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성장 ISA 계좌를 출시해 국내 증시와 펀드에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자본시장 활성화도 꾀해, 코스피 5천 시대로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올해는 모든 분야에서 성장을 이뤄내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하고, 외국 국민들도 한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합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보다 두 배 높은 2%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성장의 과실이 편중돼 점점 벌어지고 있는 소득 양극화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취재 : 황주연 / 영상편집 : 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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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준희
이준희
'한국형 국부펀드' 반도체 등 첨단기술 육성‥"올해 성장 2% 달성"
'한국형 국부펀드' 반도체 등 첨단기술 육성‥"올해 성장 2% 달성"
입력
2026-01-09 20:28
|
수정 2026-01-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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