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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또 무인기 침투"‥중국산 민간 제품인 듯

북한 "한국, 또 무인기 침투"‥중국산 민간 제품인 듯
입력 2026-01-10 20:21 | 수정 2026-01-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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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우리 무인기가 침투했다면서 부품과 이동 경로 등을 공개했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운용한 적도 없다"며 즉각 반박했는데, 북한 주장대로라면 누군가가 군 감시망까지 뚫고 무인기도발을 감행한 것이어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일 북한 개성시 개풍구역 주변에 떨어졌다는 무인기입니다.

    북한은 이 무인기가 인천 강화군에서 넘어왔다며, 전자전 자산으로 공격해 추락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인기가 촬영했다는 사진은 물론 주요 부품, 삼성 로고가 적힌 메모리카드도 공개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27일에도 파주 적성면에서 무인기가 침투해 개성 장풍군에 추락했다며 "반드시 대가를 치를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
    "무인기에 의한 주권 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

    북한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곳에서 별다른 감시도 없었다며 군을 배후로 지목했는데, 국방부는 즉각 "북한이 주장하는 일자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는 윤석열 정부 당시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도발을 유도하려고 보낸 것과는 외형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으며, 군이 보유한 기종과도 다른 걸로 파악됐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해외직구'로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부품들입니다. 상용 부품들이 대부분 조합되어서 군용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군은 민간 영역에서 쓰는 중국산 제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무인기를 식별하지 못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영상편집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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