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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외교' 완성해가는 한일‥내일 과거사·자유무역 논의

'셔틀외교' 완성해가는 한일‥내일 과거사·자유무역 논의
입력 2026-01-12 20:09 | 수정 2026-01-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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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중국에 다녀온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은 일본으로 향합니다.

    수도 도쿄가 아니라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경제 협력 등 양국 공통관심사는 물론, 과거사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사카에서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일 관계개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셔틀외교.

    지난해 일본 도쿄와 우리의 부산, 경주에 이어 내일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이 셔틀외교 무대가 됩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지난 9일)]
    "한일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을 조기에 실현하여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를 계속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과거사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걸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942년 갱도가 무너진 조세이 해저탄광, 이곳에 수몰된 조선인 136명의 유해발굴과 DNA 감정 협력이 논의됩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지난 9일)]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문제에서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의 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강제동원이나 위안부 문제처럼 양국 입장이 크게 엇갈리는 문제에 앞서, 갈등요소가 적은 것부터 협의를 시작해 과거사 대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겁니다.

    지식재산권 보호와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분야, 온라인 사기를 비롯한 초국가 범죄 대응 방안 등 민생 협력도 대화 테이블에 오릅니다.

    또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가입 문제가 내일 방문을 계기로 급물살을 탈지도 관심입니다.

    한일 관계 개선에 초점을 둔 방문이지만, 중일갈등이 '현재진행형'인 만큼 다카이치 총리가 관련 언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진행한 NHK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이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고, 중일 갈등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지도상에서 우리와 가장 가깝지만, 때에 따라 외교적 거리는 달랐던 중국과 일본.

    '실용외교'를 표방해 온 이재명 정부가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두 이웃 나라 사이에서 현실적인 외교 해법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사카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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