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의원과 관련해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었는데요.
김 의원 측은 모함이라고 주장하며 대부분의 징계 시효도 지났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다섯 시간 동안 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하고 나온 김병기 의원은 충실히 소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소명 어떻게 하셨을까요?> 충실하게 소명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의 다른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습니다.
김 의원은 현재 지역구 소재 병원에서 특혜 진료를 받고 배우자가 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10여 가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원내대표직 사퇴의 결정적 요인이 된 강선우 의원 1억 수수 연루 의혹과 구의원들에게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은 파장이 컸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모두 모함이라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더구나, 제기된 의혹 대부분이 징계시효인 3년을 지났다고 주장한 걸로도 전해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김병기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요구했고,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김병기 의원께서도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시기를 요청합니다."
윤리심판원 역시 중징계를 내릴 거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한동수/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지난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공천 헌금은 지금 이제 휴먼 에러라는 표현들이… 저는 휴먼 크라임에 더 가깝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휴먼 크라임에 대해서 엄정한 처벌이 돼야 되죠."
하지만 윤리심판원이 중징계 결정을 내리더라도 김 의원이 재심을 신청한다면 최종 처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만약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결론을 안 내더라도 당 최고위원회의 '비상 징계' 의결로 김 의원이 제명될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 영상편집 :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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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현지
김현지
민주당, 윤리심판원 개최‥김병기 제명될까
민주당, 윤리심판원 개최‥김병기 제명될까
입력
2026-01-12 20:24
|
수정 2026-01-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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