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처음으로 마주 앉았는데요.
통일교 특검과 공천헌금 특검을 함께 발의하는 등 본격적인 연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된 이준석 대표가 무슨 자격으로 공천헌금 특검을 운운하냐며 비판했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두 사람의 회동을 놓고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손을 맞잡습니다.
두 대표는 민주당 김병기,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논란 등에 대해 한목소리로 구속 수사를 촉구했는데, 수사가 미진할 경우 양당 공동으로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정치와 사법제도를 망가뜨리는 거악 앞에서는 공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은 자신들의 허물을 뭉개는 데 매진하는 부패한 권력을 지적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참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야당이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국민들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은 개혁의 대상과는 손을 잡을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에 돈거래가 있었다는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김정재-이철규 의원 사이의 과거 통화 녹취를 꺼내들었는데,
[신장식/조국혁신당 수석 최고위원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김정재, 이철규 3억에서 5억. '지지선언 받으려면 그 정도 해야 돼요. 이것 알려지면 우리 당 망합니다'라는 녹취록 있잖아요?"
명태균 게이트 당시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체제였다며, 국민의힘이나 이준석 대표나 모두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선 보수 연대의 청신호라는 기대감 못지않게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유튜버 전한길 씨는 장 대표가 이준석 대표와 연대하면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 으름장을 놨고,
[전한길 (어제, 유튜브 '전한길뉴스')]
"이준석 역시 언제나 좌파입니다. 얼마나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많이 씹어댔습니까?"
친한계는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 문제 등 당내 갈등부터 해결하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은 장동혁-이준석 두 대표를 향해 "'수사 의혹' 당사자들의 기만적인 '특검 쇼'를 규탄한다"며 "'내로남불' 정치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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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공윤선
공윤선
손잡은 장동혁-이준석 "공천헌금 특검"‥"내로남불 정치"
손잡은 장동혁-이준석 "공천헌금 특검"‥"내로남불 정치"
입력
2026-01-13 20:28
|
수정 2026-01-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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