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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방일' 마지막 날까지 다카이치와 친교‥취미 고려한 선물 교환도

'1박 2일 방일' 마지막 날까지 다카이치와 친교‥취미 고려한 선물 교환도
입력 2026-01-14 20:12 | 수정 2026-01-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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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일 일정 마지막 날,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한일 교류의 상징인 호류지에서 친교 일정을 가졌습니다.

    회담 이후에는 서로의 관심사를 배려한 선물도 주고받았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일본 방문 이틀 차.

    이재명 대통령이 나라현의 대표 유적지인 '호류지'를 찾았습니다.

    첫날 숙소 앞 영접에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번에도 미리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건물 가리키며) 정말 대단합니다"

    백제 문화의 영향을 받아 7세기에 창건된 불교 사찰 호류지는 15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한일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사찰 배치는 부여 정림사지와 비슷하고 귀하게 모셔진 일본 국보 '목조 관음보살상'은 백제의 미소와 닮았습니다.

    1박 2일 짧은 일정에도 다카이치 총리와 다섯 번 만난 이 대통령은, 현지 동포를 만난 자리에서도 "한일 교류의 역사가 제대로 기억되지 못해 아쉽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불행한 과거 때문에 수천 년의 이 아름다운 교류의 역사가 제대로 기억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한일 양국 관계 또한 부침이 있기는 하지만 조금씩 진전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서로의 취향을 배려한 선물도 주고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학창시절 밴드부 드러머 출신인 다카이치 총리에게 한국산 드럼과 나전칠기로 장식한 드럼스틱을, 다카이치 총리는 등산이 취미인 이 대통령에게 태양광 충전 기능이 있는 일본 브랜드 '카시오'의 손목시계를 선물했습니다.

    한국 건강식품인 홍삼과 청국장 분말, 일본 전통간식인 모나카가 오고 갔고 총리 부군을 위한 삼성 갤럭시 워치와 유기 반상기 세트, 김혜경 여사를 위한 나라현 전통 화장붓과 파우치가 선물돼 고향방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간사이 지방의 동포들을 만난 뒤 1박 2일 동안의 방일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방문한 일본에서 셔틀외교에 기반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중·일 갈등 구도 속 외교적 균형도 모색했습니다.

    오사카에서 MBC 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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