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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쿠팡 차별!" 쿠팡 감싼 미국 의원 후원금 내역 봤더니…

"한국이 쿠팡 차별!" 쿠팡 감싼 미국 의원 후원금 내역 봤더니…
입력 2026-01-15 20:21 | 수정 2026-01-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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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소비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는 쿠팡은 그동안 미국에선 정관계 로비에 더욱 공을 들여왔는데, 그 효과가 나타난 걸까요?

    미국 하원에서 "쿠팡을 차별적으로 공격한다",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며 황당할 정도로 쿠팡을 감싸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도 통상교섭본부장을 급파해 왜곡된 여론 진화에 나섰는데요.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의 미 혁신기업 무역에 대한 청문회.

    위원장이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쿠팡 이름을 직접 거론합니다.

    [에이드리언 스미스/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 위원장]
    "한국은 이미 미국의 기술 선도 기업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차별적인 규제 조치로 쿠팡을 겨냥한 것입니다."

    다른 의원도 우리 국회가 김범석 의장과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걸 문제 삼습니다.

    동맹국이자 주권국인 우리나라 국회 결정을 '마녀사냥'이라며 거칠게 비난합니다.

    [캐럴 밀러/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최근 한국에서 검열 법안과 더불어 미국인 임원 두 명을 상대로 한 정치적 마녀사냥이 시작됐습니다."

    정작 조치의 이유, 즉, 3천3백만여 명 역대 최대 규모 개인정보 유출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일방적이고 무례한 공세에 대해 우리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급파해 미국 통상 수장인 USTR 그리어 대표를 포함해 정관계 인사들에게 우리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객관적으로 지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부분을 분명하게 설명을 했고 그래서 이 부분은 어떤 통상이나 외교 문제로 비화할 부분은 전혀 아니다."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미국 정관계 로비에 1075만 달러, 150억 원 넘는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합법적인 정치자금 지원 창구로, 쿠팡 정치활동위원회, '쿠팩'도 세웠습니다.

    하원 청문회에서 쿠팡을 감싼 스미스 위원장은 '쿠팩'에서 법정 최대 후원금 5천 달러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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