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법원 앞에서는 어김없이 윤석열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최근 들어 참가자가 가장 많았는데요.
이들은 판사를 거칠게 욕하면서도 대체로 '이 정도면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선고를 앞두고 지지자들은 단단히 준비하고 모였습니다.
무대 차량이 다시 등장했고, 대형 천막에 의자도 설치했습니다.
허황된 바람이 적힌 현수막도 여러 개 내걸었습니다.
"공소 기각! 탄핵 무효!"
법원 근처 집회에 신고된 인원은 4천 명.
모인 건 2백 명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최근 들어 최고의 성황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
"더 나오셔야 됩니다. 이 정도 인원 가지고 대통령을 우리가 구할 수가 없습니다."
피고인 윤석열이 곧 온다는 소식에 인파가 법원 동문으로 우르르 몰렸습니다.
호송차가 눈앞에 보이자, 다들 격앙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낮 2시부터 시작된 선고에, 지지자들은 숨죽이고 화면에 집중했습니다.
판사가 각종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된다"고 하자 욕설을 내뱉습니다.
[집회 참가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는 유죄로 인정됩니다.> 아이X!"
일부 혐의는 간간이 무죄로 인정되면서 이들의 희망도 커졌습니다.
[집회 참가자]
"유죄도 있고 무죄도 있는데 그건 밀당이고 기각을 때릴 수도 있다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1심 선고 결과는 징역 5년.
지지자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다 같이 구호를 외치기 시작합니다.
"윤 어게인!"
선고가 특검 구형에 비해 딱 절반에 그치자, 지지자들은 대체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집회 사회자]
"그래도 뭐 10년은 안 하네. 개XX가. 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유튜브 '자유민국TV']
"5년 깎였네~ <난 15년 나올 줄 알았어.>"
선고가 끝난 직후 해산한 지지자들은 피고인 윤석열을 배웅하기 위해 다시 법원 동문으로 몰려갔습니다.
MBC뉴스 이재인입니다.
영상취재: 황주연, 김창인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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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재인
이재인
잔뜩 준비하고 모인 '윤어게인'‥"5년 깎였네" 가슴 쓸어내려
잔뜩 준비하고 모인 '윤어게인'‥"5년 깎였네" 가슴 쓸어내려
입력
2026-01-16 20:03
|
수정 2026-01-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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