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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주말 내내 고강도 조사‥김경 "추측 보도 난무"

'공천헌금' 주말 내내 고강도 조사‥김경 "추측 보도 난무"
입력 2026-01-18 20:15 | 수정 2026-01-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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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으로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오늘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의원에 대한 조사를 이틀 앞두고 핵심 피의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주말 내내 고강도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김지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1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일주일 만에 세 번째 조사.

    2022년 강선우 의원에게 지방선거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사흘 만에 경찰에 다시 불려 나왔습니다.

    [김 경/서울시의원]
    "현재 제가 하지 않은 그런 진술, 그리고 추측성 보도가 너무 난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김 시의원은 앞선 2차례 경찰 조사에서 "동대문구 등 시의원 촐마지를 물색하던 중 강서구인 강 의원 측 남 모 사무국장의 연락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남 씨가 강 의원의 사정을 언급하면서 '도우면 되지 않겠느냐'"고 먼저 돈을 요구했고, 강 의원, 남 씨와 만난 자리에서 직접 돈을 건넸다"는 겁니다.

    반면 남 씨는 "2022년 강 의원과 함께 한 카페에서 김 시의원을 만났지만,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것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또 강 의원 지시대로 차에 물건을 실었는데, 그게 돈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강 의원은 "돈거래는 김 시의원과 남 씨 사이의 일로, 자신은 사후 보고를 받아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 씨를 저녁 7시쯤 다시 불러 연이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레 강 의원 첫 조사를 앞둔 경찰이 김 시의원과 남 씨 사이 진실 공방부터 정리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강 의원이 출석하는 모레, 경찰이 의혹 당사자 3명을 대상으로 대질조사를 벌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최대환 /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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