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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하고 택시 뺏어 질주‥잡고보니 순천시청 과장

택시기사 폭행하고 택시 뺏어 질주‥잡고보니 순천시청 과장
입력 2026-01-20 19:51 | 수정 2026-01-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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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만취한 승객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긴급체포 됐는데요.

    조사 결과, 전남 순천시의 간부급 공무원이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순천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

    택시 한 대가 우회전하더니 갑자기 반대쪽 차선으로 들어옵니다.

    택시는 연석에 올라탄 뒤 안전용 라바콘과 주차 차단기를 잇달아 들이받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파트 경비원 (음성변조)]
    "(차단기가) 이렇게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이렇게 들이받아 버려서 완전히 휘어져 버린 거죠."

    그리고 곧 경찰차 두 대가 주차장 안으로 진입합니다.

    "술에 취한 승객의 폭행을 피해 차 밖으로 나왔는데 승객이 택시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택시를 쫓던 중이었습니다.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훔쳐 탄 뒤 이 도로로 도주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해 차문을 열어보니 운전석에서 택시 탈취범은 자고 있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만취 수준'이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4km나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순천시청 소속 5급 사무관, 간부급 공무원이었습니다.

    순천시는 곧바로 해당 공무원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을 일단 강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추가조사를 통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유민호입니다.

    영상취재: 배준식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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