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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기쁜 해법 나올 것"‥마두로 체포 이후 더 대담해진 트럼프

"그린란드 기쁜 해법 나올 것"‥마두로 체포 이후 더 대담해진 트럼프
입력 2026-01-21 20:22 | 수정 2026-01-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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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 동맹국들의 반발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향한 욕심을 내려놓지 않고 있습니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선 "나토도, 미국도 기뻐할 해법이 나올 거"라는 말로 그린란드를 포기하지 않을 뜻을 재차 밝혔는데요.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업적'이라고 적힌 두툼한 인쇄물을 들고 회견장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단속과 관세, 물가 등을 거론하며 취임 1년은 큰 성과의 연속이었다고 자랑했습니다.

    강한 이견과 비판, 갈등을 증폭시키는 이런 사안들을 업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린란드 문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어디까지 할 겁니까?> 곧 알게 될 겁니다. 그린란드 관련 회의를 많이 할 예정이고, 제 생각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해법을 찾을 거라 자신하며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는 말을 또 반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NATO도 매우 기뻐하고, 미국도 매우 기뻐할 해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우리는 안보 때문에 그린란드가 필요합니다."

    "나토 해체로 이어진다면 대가를 치를 것인지", "그린란드 주민들의 자결권을 뺏을 권리가 있는지"라는 날 선 질문에도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보수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조차 이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후 더 대담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전쟁으로 영토를 빼앗은 11대 대통령, 제임스 포크의 초상화를 집무실에 내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크 대통령은 19세기 중반,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등 멕시코 영토의 절반을 빼앗아 차지한 대표적 팽창주의자입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덴마크가 반발하자 물러섰던 것과는 달리 이젠 강공을 계속할 태세인 겁니다.

    이를 반영하듯 러트닉 상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자본주의엔 새로운 보안관이 등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벨기에 총리는 "괴물이 되고 싶은지 아닌지는 트럼프가 결정할 일"이라며 협박당하는 유럽의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워싱턴) / 영상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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