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스피가 오늘 장중 사상 처음으로 5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 내내 단 한 번도 3천 선조차 넘지 못했던 지수가, 작년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 달이 안 돼 3천 선을 돌파하더니, 출범 약 7개월 만에 꿈과 같았던 5천 선에도 닿은 겁니다.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거침없이 오르던 코스피가 급기야 5천마저 돌파했습니다.
장이 개장하자마자 무섭게 오르더니 장 초반 5,019를 찍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5천 돌파는 코스피지수가 설정된 지 46년 만에 처음입니다.
1980년 100으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지난 1989년 처음 1천 포인트를 넘고, 2007년 2천을 돌파할 때까지 꼬박 27년이 걸렸습니다.
14년이 더 지나 2021년 1월, 사상 처음으로 3천피를 넘었지만 이후 4년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계엄 이후 2천2백까지 폭락했던 코스피는 작년 대선을 전후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비로소 상승세로 돌아섭니다.
6월 새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책이 잇따라 나오자 한 달도 안 돼 3천을 돌파했고,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까지 겹치면서 10월엔 4천마저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년 동안 180%, SK하이닉스는 235% 급등했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인공지능 투자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큰 수혜를 보고 있고 그런 기대로…"
정부의 증시 부양책도 등 돌렸던 투자자들을 불러모았습니다.
환율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올 들어 1월에만 2조 6천억 넘게 쓸어담았습니다.
[이경민/대신증권 FICC 리서치부 부장]
"1차, 2차, 3차 모두 다 상법 개정에 있어서는 한국의 저평가 요인이었던 지배구조 이슈와, 유통 주식 수 증대를 좀 바꾸는 방향성 자체를 바꾸는 구조적인 변화라고…"
코스피는 장 후반 밀리면서 5천 선 아래에서 마감했지만, 이 또한 역대 최고치입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박주영, 한재훈, 강재훈 /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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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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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9'라는 숫자가 찍혔다‥코스피 '꿈의 지수' 5천 터치
'5,019'라는 숫자가 찍혔다‥코스피 '꿈의 지수' 5천 터치
입력
2026-01-22 19:48
|
수정 2026-01-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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