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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속 화재 잇따라‥"난방 기구 사용 주의해야"

'최강 한파' 속 화재 잇따라‥"난방 기구 사용 주의해야"
입력 2026-01-22 20:24 | 수정 2026-01-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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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매서운 추위 속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수도권에서만 화재로 인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정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시흥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그을린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소방대원이 뿌린 물은 그대로 얼어붙어 고드름으로 변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6시 15분쯤, 강한 바람을 타고 비닐하우스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를 다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맹렬한 기세로 타오른 불길을 피하지 못한 70대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평소 농장 관리를 위해 이곳을 자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운 날씨에 켜둔 난방기구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인근 주민 (음성변조)]
    "전기 난로를 많이 켜놓고, 내가 전기 조심하라고 추울 때는 과부하가 걸리니까…"

    경기 가평의 아파트 건설 현장 위로 시커먼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오릅니다.

    소방 당국은 요며칠 이어진 강추위에 얼어 붙은 시너통을 난로에 녹이다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갑자기 그쪽에서 연기가 확 오르더라고요. 바람 부는 쪽이 산이기도 했고 그 주변에 또 이제 학교도 있고 막 그랬거든요."

    이 불로 작업자 5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본격 추위가 이어진 최근 한 달간, 난로나 전기장판 같은 난방기구에서 시작된 화재는 2백 건이 넘습니다.

    강풍도 화재 위험을 높입니다.

    오늘 경기 이천의 물류센터에서 난 불 역시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 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당국은 최근 한파로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승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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