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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어 기아도 "보조금 받으면 3천만 원대"‥가격 경쟁 본격화

테슬라 이어 기아도 "보조금 받으면 3천만 원대"‥가격 경쟁 본격화
입력 2026-01-22 20:38 | 수정 2026-01-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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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연말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최대 1000만 원 낮추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테슬라에 이어 국내 전기차 1위 기아차와 또 중국 업체들까지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 원대라며 본격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작년 가을, 기아가 가족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이른바 '스포티지 전기차' EV5.

    넉 달 만에 기아가 배터리 용량을 줄인 저가형 모델 EV5 '스탠다드'를 새로 내놓으며, 일부 전기차 SUV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기존 EV5와 EV6도 3백만 원가량 낮췄고, 새 모델 EV5 '스탠다드' 출고가는 4천310만 원으로 책정해, 보조금을 더하면 3천4백만 원대까지 값을 낮췄습니다.

    0%대 초저금리 할부 프로모션 도입과 보다 강화된 A/S 정책도 내놨습니다.

    테슬라가 촉발한 3천만 원대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된 겁니다.

    앞서 지난 연말 기습적으로 일부 차종을 최대 940만 원 할인한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 스탠다드' 가격을 4,199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역시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 원대입니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업체들도 가세합니다.

    비야디는 올해 3천만 원대 초반에 살 수 있는 소형 SUV 출시를 예고했고, 중국 지커 등 신생 브랜드도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 철/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캐즘' (성장 둔화기)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세계 전체적으로 전기차가 가격 경쟁이 좀 치열해지는 그런 상황…"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약 22만 대, 전년보다 50.1% 늘었습니다.

    국내 전기차 전체 판매량에서 기아는 1위를 유지하며 자존심을 지켰지만, 테슬라는 1년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한 5만 9천 여대를 팔아치우며, 1위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치열한 국내 전기차 순위 전쟁이,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 원대", 일단 가격 경쟁으로 그 막을 올린 셈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형 / 영상편집: 김민상 / 영상출처: 테슬라 홈페이지, 유튜브 'Zeekr Europe', 'BYD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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