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옵니다.
특검은 "대한민국 공적 시스템을 크게 훼손했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는데요.
김 씨는 금품 수수와 관련해선 샤넬 백은 인정했지만 그라프 목걸이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부인이 되기 전부터 숱한 의혹에도 제대로 된 조사는커녕 압수수색 한번 받지 않았던 일명 'V0' 김건희 씨.
결국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건희/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지난해 8월)]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내란 사태 등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실형을 선고 받은데 이어 이번 주 수요일엔 김 씨에 대한 사법부의 첫 법적 판단이 나옵니다.
김 씨가 받는 수많은 혐의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 수수,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이번 1심 판결 대상.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앞서 "김건희 씨가 대한민국 법 위에 서서, 공적 시스템을 붕괴시켰다"며 김 씨에게 도합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반면 김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도이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선 "시세조종 사실을 알지 못했던 단순 투자자였을 뿐이다",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서도 "명 씨가 의뢰하지도 않은 여론조사를 일방적으로 보냈다"고 주장합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통일교로부터 2개의 샤넬백을 받은 사실 등은 재판 과정에서 마지못해 인정했지만 대가성은 물론 통일교 청탁이 대통령 직무와도 관련성이 없다고 항변합니다.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은 끝까지 부인했습니다.
김 씨가 최종적으로 목걸이를 수령 했다는, 추가 증언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증거불충분'을 주장해 죗값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심산으로 보입니다.
오는 28일엔 김 씨 재판에 이어 정치자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도 내려집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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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차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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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0' 김건희, 이번 주 첫 '법의 심판'‥권성동·윤영호도 선고
'V0' 김건희, 이번 주 첫 '법의 심판'‥권성동·윤영호도 선고
입력
2026-01-25 20:13
|
수정 2026-01-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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