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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의 '슬램덩크 강백호?'‥"다르게 불러주세요"

KBL의 '슬램덩크 강백호?'‥"다르게 불러주세요"
입력 2026-01-26 20:41 | 수정 2026-01-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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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농구에 인기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인 '강백호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는 19살 신인 선수가 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KBL 강백호' 에디 다니엘을 손장훈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 리포트 ▶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착같은 수비.

    외국인 빅맨을 블록하는 엄청난 높이.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 덩크를 실패하는 예측불허 플레이까지.

    SK 19살 신인 에디 다니엘은 요즘 KBL의 강백호로 불리고 있습니다

    [에디 다니엘/SK]
    "슬램덩크 좋아해서 만화책으로도 다 보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다 보고 영화까지 다 봤는데 나중에 잘해서 강백호보다 서태웅이 될 수 있게… 아무래도 서태웅·정우성 이런 선수들이 훨씬 더 잘하니까."

    대학을 건너뛰고 바로 SK 유니폼을 입은 뒤 좌충우돌하면서 이제 프로 데뷔한지 한 달.

    고교 시절 좋아하던 야식을 다 끊고 체지방률 6.9%, 뼈와 근육을 합친 무게가 체중의 절반을 넘는 탄탄한 체구를 만들면서 힘에서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선수가 됐습니다.

    [에디 다니엘/SK]
    "친구들 대학 가고, 애들이 노는 거 보니까 저도 뭐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노는 건 나중에 놀 수 있으니까 프로에 빨리 와서 적응을 하는게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키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물불을 안 가리는 투지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딱 6경기 만에 보란듯이 주축 선수로 자리 잡으면서 먼저 두각을 드러낸 양우혁과 김건하 등 다른 고졸 선수들과 함께 유난히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더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강백호처럼 외곽슛이 약한 것도 공통점.

    혹독한 연습으로 슛의 정확성을 높여 태극마크를 다는 게 꿈입니다.

    [에디 다니엘/SK]
    "일단 500개는 무조건 쏘고요. (경기 없는 날) 훈련할 때는 거의 하루에 1000개씩 무조건 던졌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대표팀에 가는 게 너무 저한테 꿈이었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또 다른 나라한테 어떤 나라인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MBC뉴스 손장훈 기자입니다.

    영상 취재: 한재훈 / 영상 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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