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출장 중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시신이 오늘 새벽 국내로 운구되면서 오늘부터 닷새 동안 기관·사회장 장례절차가 엄수됩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엔 하루 종일 추모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역시 오늘 조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열한 의장대 사이로, 환히 웃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의 영정과 함께 시신이 안치된 관이 운구됩니다.
시신이 운구차에 실리자 의장대 연주가 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총리 등 영접 인사들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합니다.
"고인께 대하여 경례. 바로."
고인의 시신은 이어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는데, 빈소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유족에 이어 가장 먼저 조문했고, 김 총리와 정 대표는 이후 상주를 자처하며 유족들과 함께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이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이 전 총리에게 추서했습니다.
또, 유족과 위로의 인사를 나누던 도중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기도 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비보에 감정이 북받치는 듯, 참여정부 당시 고인의 후임 총리였던 한명숙 전 총리와, 고인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유시민 작가도 눈물을 보이며 애통해했습니다.
우원식 의장 등은 생전에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 전 총리의 유지를 이어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우리 민주주의의 큰 별이 타계를 하셨는데 너무나 안타깝고. 힘이 약한 사람들을 제대로 보호하는 정치, 그 뜻을 저희들이 잘 이어가야 되겠다."
[김동연/경기도지사]
"얼마 전에 뵀을 적에 제가 식사 한 번 모시기로 했는데 약속도 못 지키고 이렇게 참담하게 가시게 돼서 아주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입니다."
장례는 민주당과 민주평통의 공동 주관하에 오는 31일 토요일까지 기관·사회장으로 엄수됩니다.
조문은 30일까지 가능하고, 장례 마지막인 31일에는 영결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김동세·변준언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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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재욱
이재욱
고국 돌아온 故 이해찬 전 총리‥이 대통령,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고국 돌아온 故 이해찬 전 총리‥이 대통령,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입력
2026-01-27 20:16
|
수정 2026-01-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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