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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옹호' 이완영 회장 취임에 '발칵'‥"내란세력 부흥 통로?"

'내란 옹호' 이완영 회장 취임에 '발칵'‥"내란세력 부흥 통로?"
입력 2026-01-29 20:21 | 수정 2026-01-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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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 출신 이완영 씨가 한국공인노무사회장에 취임했는데, 시작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축사를 하고, 내란 옹호 발언까지 드러나면서 노무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오늘 이 회장을 찾아가 물어봤습니다.

    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9일,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취임식.

    이완영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년의 회장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2위 후보보다 불과 47표를 더 받아 가까스로 당선됐음에도 이 회장은 취임식부터 자신의 정치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취임식은 극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독점 생중계했고, '윤어게인'에 앞장섰던 국민의힘 윤상현·나경원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축사에는 '내란 선동' 혐의로 재판을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나섰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정말 많은 좌파들이 저를 공격했어요. 막 난리를 쳤는데 그때 저를 끝까지 지켜준 분이 바로 이(완영) 의원입니다."

    댓글창엔 '부정선거 음모론' 찬양, 윤 전 대통령 석방 요구 등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취임 뒤엔 수습노무사 교육 강사로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를 초빙했다 취소하는 촌극도 빚어졌습니다.

    여기에 이 회장 본인의 12·3 내란 옹호 발언이 드러나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3월 SNS에 "윤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하지 않으면 안 될 국가적 상황을 잘 이해하게 됐다"고 썼고, 이후 "대통령 석방은 나라를 걱정하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다"고도 했습니다.

    이 회장을 만나 정치 편향 논란에 대해 직접 물었습니다.

    우선 내란 옹호 글을 쓴 이유에 대해선 "과거 발언일 뿐"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이완영/한국공인노무사회장]
    "당시 얘기죠. 지금 얘기가 아닙니다. <그때랑 지금 생각이 달라지신 건가요.> '노코멘트'라고 얘기하잖아요. 내가 정치적인 얘기는 안 한다고 그랬잖아요."

    황 전 총리 등 취임식 참석자들은 적극 옹호했습니다.

    [이완영/한국공인노무사회장]
    "그분이 당시에 활동할 때는 계엄에 대한 찬반이 있을 때지 그분이 한 번도 내란을 옹호한 적이 없습니다."

    노무사들의 내부 반발은 커지고 있습니다.

    [유선우/노무사]
    "(공인노무사회) 회장 취임식은 우리 노무사들에게 수치심, 상처, 우려를 넘어선 절망과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노무사 292명이 오늘 이 회장 규탄 서명에 참여하는 등 파장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편집: 권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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