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충북의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5시간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노동자들도 있다는데요.
화재 현장 연결합니다.
전효정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불이 난 공장 내부로 시뻘건 불길이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6시 2분 큰 불길이 잡히면서 화염과 연기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소방당국이 발령한 대응 2단계는 여전히 유지 중입니다.
이곳 충북 음성 공장 화재는 오늘 오후 2시 55분쯤 시작됐습니다.
연면적 2만 4천여㎡ 공장을 통째로 집어삼킨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을 뒤덮을 정도로 화염은 매우 빠르고 거셌습니다.
불이 붙은 스티로폼이 강한 바람을 타고 5백m를 날아가 인근 야산에 옮겨붙었다가 1시간 만에 진화되기도 했습니다.
강풍과 함께 물티슈와 기저귀 등 제품과 원료가 순식간에 불길을 키워 초기 대응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당시 이 공장에 있던 83명 가운데 81명은 비상벨을 듣고 대피했지만, 20대 네팔 남성과 50대 카자흐스탄 남성 등 외국인 두 명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본부는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인데, 조금 전 저녁 7시부터는 인명 수색 로봇을 먼저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라 철판 사이에 불꽃이 살아있어 실종자 수색은 진화가 완료돼야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서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 천교화(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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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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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형 물티슈 공장서 화재‥노동자 2명 연락 두절
충북 대형 물티슈 공장서 화재‥노동자 2명 연락 두절
입력
2026-01-30 20:12
|
수정 2026-01-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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