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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한미 관세 협상, 오해는 풀려"‥트럼프 또 자화자찬

김정관 "한미 관세 협상, 오해는 풀려"‥트럼프 또 자화자찬
입력 2026-01-31 20:06 | 수정 2026-01-3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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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압박으로 열린 한미 관세 협상은 이틀 만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마무리됐습니다.

    급히 미국으로 향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하고 오해를 풀었다면서 협상에서 쿠팡 관련 얘기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과 관세 협상에 나섰다 귀국한 김정관 산업부 장관.

    이틀간 협상에서 결론을 짓진 못햇지만, 한미 간 오해는 풀렸다고 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한국 정부가) 지연할 의도는 전혀 없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했고요. 그런 부분들에서 상호 간의 이해는 깊어지고 불필요한 오해는 해소됐다고."

    대미투자법안이 작년 11월 제출됐고, 12월에는 예산안 협의, 1월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거치면서 법안을 논의할 여유가 없었다고 충분히 설명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미국 측의 관세 인상 절차는 이미 시작됐고, 관보 게재도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당분간 현지에서 협상을 이어가는 등 협상이 끝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저희가 논의를 통해서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저희가 나름대로 생각했던 것들을 서로 내부의 토론을 거치고, 한 번 더 조만간에 다시 한국에서 화상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온라인플랫폼법이나 쿠팡 문제는 협상에 영향을 미칠 요소는 아니었고, 한 번도 논의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법 통과 이전에라도 일부 프로젝트 사업성을 예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특별히 지침 받은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일방적인 자화자찬을 이어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의 기적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이 미국 조선을 살리기 위해 1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우리나라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통한 투자 유치를 자신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향한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형 /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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