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요즘 요리 예능이 인기를 끄는 등 맛있는 한 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군대에서도 전국 곳곳의 조리병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 급식'을 만들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군대라서 가능한 각 팀의 우승 전략과 심사기준이 돋보였는데요.
변예주 기자가 그 치열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프라이팬 위에 야채를 달달 볶고, 생선을 노릇노릇하게 굽습니다.
최고의 손맛을 뽑는 무대는 바로 군 부대 조리 실습장.
요리사는 대구와 경북, 충북, 광주 등 전국 곳곳 군부대에서 장병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조리병.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부대 30여 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쳤고, 9팀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 30분, 급식 판에 5가지 음식을 담아내야 합니다.
[고현웅/육군 제31보병사단 상병 (철모 쓴 쉐프들팀)]
"사소한 맛 하나하나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 찾아보면서 재료를 추가하고 양을 조절했습니다."
한식부터 양식, 태국식까지 가지각색의 음식을 내놨습니다.
[안우준/육군 제50보병사단 병장 (강수팀)]
"부대에서 하려면 양식보다 한식이 조금 더 쉬운 편이니까 한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전기원/육군 제32보병사단 상병 (본에피티팀)]
"제가 지금 만들고 있는 요리가 치킨 발로틴이라는 프랑스식 요리인데… 장병들한테 조금 더 다양한 음식을 먹여주고 싶은 마음에…"
맛과 영양은 기본, 실제로 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지도 평가 기준입니다.
군 당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급식 만족도가 높은 부대의 요리 노하우를 각 부대에 공유해 급식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상현/육군 제2작전사령부 군수처 물자과장]
"조리 요원들의 조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 조리 능력이 우리 급식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승은 육군 50사단 소속 '강수'팀이 거머쥐었습니다.
우승작인 고사리삼겹솥밥 등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요리 일부는 실제 부대 급식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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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변예주
변예주
군 조리병의 '군식대첩'‥최고의 '부대 급식'을 찾아서
군 조리병의 '군식대첩'‥최고의 '부대 급식'을 찾아서
입력
2026-01-31 20:20
|
수정 2026-01-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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