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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명 뒤 깊어진 국민의힘 내홍‥새 강령에 '반공산주의'?

한동훈 제명 뒤 깊어진 국민의힘 내홍‥새 강령에 '반공산주의'?
입력 2026-02-02 20:05 | 수정 2026-02-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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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결정한 뒤 더 분열하는 모습입니다.

    친한계와 당권파가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한편, 장동혁 대표가 추진하는 새 강령에 '반공산주의'를 넣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과 친한계의 요구로 열린 의원총회.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이유를 장동혁 대표가 직접 설명하라는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독단적인 결정을 문제 삼으며 당 대표 사퇴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동진/국민의힘 의원]
    "국회의원들한테 설명을 구체적으로 하고…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하셨잖아요.> 그런 점에 대해서도 굉장히 지금 이야기가 계속 막 나오고 있는데…"

    그러자 당권파는 한 전 대표에게 소명기회도 줬는데 무엇이 문제냐며, 제명 결정은 절차대로 이뤄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임이자 의원이 얘기했지. 이거(제명) 절차에 의해서 모든 걸 하지 않았느냐… 더 이상 이거에 대해서 하지 말고 우리 뭉치자."

    장 대표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당원에 물어보자는 김용태 의원의 주장에는 영남 중진 임이자 의원이 "100% 결과를 수용한다는 전제로 전 당원 투표를 하자"고 맞받았습니다.

    8일간의 단식으로 당내만큼은 장 대표에 대한 지지세가 높아졌다는 분석 때문으로 보입니다.

    장 대표 쪽에선, 당원게시판 문제를 경찰 수사로 가리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대표께서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경찰 수사를 통해서 털고 가겠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설 연휴 전까지 개정하기로 한 새 강령과 당헌·당규도 뇌관입니다.

    지도부는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 강령에 넣었던 '기본 소득'이란 문구는 빼고, '산업화' '반공산주의'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수 진영의 역사인식을 명확히 하고, 당의 노선이나 공천 기준에도 반영한다는 겁니다.

    [김금혁/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예컨대 반공 이념을 좀 강화한다든가, 이승만 대통령·박정희 대통령의 산물인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또 산업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명시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입당한 극우 유튜버 고성국 씨는 내란범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전두환·노태우의 사진을 당사에 걸자'는 주장까지 내놨습니다.

    때맞춰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도 경찰 조사와 내란 옹호 영화 홍보를 위해 내일 귀국한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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