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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파 vs 친한계, 이번엔 "야 인마" 진실공방

당권파 vs 친한계, 이번엔 "야 인마" 진실공방
입력 2026-02-03 20:04 | 수정 2026-02-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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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은 오늘도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둘러싼 당권파와 친한계 의원 사이에서 갈등이 계속됐습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벌어진 양측 설전 이후, 오늘은 누가 먼저 도발을 했는지를 두고 진실 게임 양상으로 확산됐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현직 의원이 아닌 원외 지도부가 참석하자 친한계 의원들이 문제를 삼으며 막말과 설전이 시작됐습니다.

    고성은 주로 조광한 최고위원과 친한계 정성국 의원 사이에 오갔습니다.

    [조광한/국민의힘 최고위원(어제, 일요서울TV)]
    "정성국 의원께서 왜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이 참석을 하느냐, 이 자리가 어떤 자리라고 와 뭐 이런 식으로‥"

    설전은 조 최고위원 공개 발언이 끝난 뒤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정 의원에게 밖에서 나가서 얘기를 나누자고 했지만, 돌아온 답은 "이게 국회의원에게 어따대고‥"라고 했다는 겁니다.

    정 의원의 고압적이고 무례한 태도에, 조 최고위원은 결국 "너 좀 나와봐"라며 막말을 던졌습니다.

    [조광한/국민의힘 최고위원(어제)]
    "저보다 나이 어린 그런 고압적이고 안하무인, 그리고 반말을 들어가면서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이유가 없잖아요."

    조 최고위원은 분하다는 입장이지만, 정 의원 얘기는 또 다릅니다.

    발언을 마친 조 최고위원이 자신을 향해 걸어오면서 갑자기 반말을 했다는 겁니다.

    [정성국/국민의힘 의원(뉴스1TV '팩트앤뷰')]
    "저를 향해서 손가락질을 딱 하면서 '야 인마 너 나와' 이러더라고요. '인마'라는 표현이 꼭 들어갔습니다."

    정 의원은 "나왔다 어쩔래"라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항의했을 뿐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정성국/국민의힘 의원(뉴스1TV '팩트앤뷰')]
    "본인이 먼저 도발을 해놓고 그런 식으로 막말로 그리고 나가서 기자들 앞에서 본인이 모욕을 당했다고‥"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장외로 번지며, 계파 갈등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친한계에선 "장동혁 대표 홍위병 역할을 하는 원외 인사들을 지난번 의총에도 불렀고, 그때도 사달이 났었다"며 송언석 원내대표를 탓했습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78명은 "의원 배지를 '천상의 계급장'으로 착각하는 천박한 특권의식을 버리라"며 정성국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른바 '내부 총질' 세력을 제거하고 단일대오를 이뤄 지방선거에 임하겠다며 한 전 대표를 제명했지만, 계파 갈등은 오히려 격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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