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올해 첫 교섭단체 연설에 나섰습니다.
민생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국민의힘을 향해선 극우·내란세력과 단절하라고 일갈했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민생 개선과 내란 종식을 강조하며 40분간 연설에서 민생을 21차례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국회의 민생 입법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에 '민생개혁 입법 고속도로'를 깔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최고 속도를 내겠습니다."
또 내란 종식이 곧 민생 회복이라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오는 19일 선고를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내란에 대한 사법부의 단죄와 2차 종합 특검의 신속한 출범을 촉구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실체를 더욱 철저하게 수사하고 확실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 원칙엔 타협이 없다며, 검찰·사법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극우세력과 단절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극우 유튜버 고성국 씨가 전두환 씨를 '민주화 주역'이라고 치켜세우며 '당사에 사진을 걸자'고 한 제안을 '역대급 망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사에 윤석열 사진과 (전두환 사진을) 함께 걸자'는 역대급 망언이 입당 첫 일성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당사는 '내란범 갤러리'가 되는 것 아닙니까?"
한 원내대표는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야당과의 대화나 협치·타협 같은 단어를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재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고,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의 심도 있는 심사와 조속한 처리를 야당 의원님들께 요청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5.18정신의 헌법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도 제안했습니다.
내일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연설에 나서는데, 당내 분란을 수습하기 위해 강력한 대여투쟁을 선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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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상훈
김상훈
한병도 "민생·내란 종식"‥국민의힘에 "내란범 갤러리냐"
한병도 "민생·내란 종식"‥국민의힘에 "내란범 갤러리냐"
입력
2026-02-03 20:38
|
수정 2026-02-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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