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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30평 임대주택 예고한 정부‥'임대로는 집값 못 잡는다' 지적하자

역세권 30평 임대주택 예고한 정부‥'임대로는 집값 못 잡는다' 지적하자
입력 2026-02-04 19:53 | 수정 2026-02-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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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정부는 용산과 과천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 6만 가구를 공급하겠단 대책도 내놨죠.

    그러자 일각에선 공급량이 너무 많다며, 과거 정부에서처럼 원룸이나 소형주택만 공급할 거냐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미리 나오는데요.

    하지만 정부는, 과거와 달리 역세권 선호 지역에 중산층이 살 수 있는 2~30평대 중형 임대주택을 상당수 포함시키고, 양질의 집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입니다.

    5백 세대 청년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도보 8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이미 있고, 인근에 GTX A, C 노선, 위례신사선까지 들어서는 금싸라기 땅입니다.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에서 발표된 수도권 6만 호에 이런 역세권 중형 임대주택을 상당수 포함할 예정입니다.

    김윤덕 국토부장관은 현장을 찾아, 청년주택뿐 아니라, 중산층이 살 수 있는 중형 임대아파트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중산층도 살 수 있는 그런 넓은 평수에 그 좋은 입지에 임대 아파트를 짓고 공급할 예정이다. 그런 지향을 가지고 있다."

    거래가 안 되는 임대주택으론 집값을 잡지 못할 거란 질문이 나오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시장 상황이 변하고 또 기존의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바뀌고 또 실제 임대주택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기 시작한다면 저는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고…"

    중산층을 위한 중형 임대주택이 늘어나면 아파트를 꼭 사거나, 민간 전월세에 기대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전체 전월세 시장의 20%에 불과한 공공임대가 더 늘어야 하고, 무엇보다 좋은 입지에 품질 좋은 집을 지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진미윤/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민간 전·월세 거기에 준하는 (임대주택이라야) 이게 경쟁이 돼야지 선택이 되는데 그것보다 작거나 품질이 떨어지거나 성능이 안 좋다면 역시나 선택에서 배제가 되는 결과잖아요."

    김윤덕 장관은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폐지해 민간 공급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폐지는 논의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 / 영상편집 :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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