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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기업 새 역사 썼다‥상장 50년 만에 시가총액 1천조 원 돌파

삼성전자, 국내 기업 새 역사 썼다‥상장 50년 만에 시가총액 1천조 원 돌파
입력 2026-02-04 19:56 | 수정 2026-02-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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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국내 증시 사상 최초로 1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가전 업체의 한계를 벗어나던 삼성전자가 처음 시총 1위를 기록한 건 1999년입니다.

    인터넷 시대가 열릴 때 반도체가 큰 힘을 발휘했죠.

    2002년엔 일본의 소니를 넘어섰고, 2004년엔 시총 1백조, 2012년엔 2백조의 벽까지 깼습니다.

    인터넷에 이어 모바일 시대가 열릴 때도 역시 반도체가 큰 역할을 했죠.

    그리고 이제 AI의 시대, 역시 반도체가 버티고 있는 삼성전자는 시총 1천조를 돌파했고, 코스피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김건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마감 종가는 주당 16만 9천1백 원.

    이로써 대한민국 국민 505만 명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천1조 원이 됐습니다.

    코스피 역사상 처음으로 1천조 기업에 등극한 겁니다.

    달러로 환산하면 7천8백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상장사 중 15위에 해당합니다.

    중국 텐센트와 미국 비자를 제쳤고, 아시아 기업 중에선 대만 TSMC에 이어 2위입니다.

    [이준서/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시가총액 1천조 원 이상이라는 것은 이제 하나의 국가 경제를 대표하는 하나의 자산 또는 기업이 되었다는 의미가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약점으로 꼽혔던 고대역폭 메모리 HBM도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올해 영업이익이 245조 원에 달할 거란 예측도 나왔습니다.

    삼성의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올해 5년 만에 1조 3천억 원 규모 특별 배당을 실시했고, 2014년 이후 현금배당은 1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코스피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관이 1조 7천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100조 원이 넘는 대기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있습니다.

    다만 AI 붐을 타고 코스피가 급등하고 있지만, AI 기술로 기존 산업이 재편될 거란 우려가 제기되며 변동성이 커진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는 어도비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며 뉴욕 증시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허준영/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이것이 AI 기업 전체로 번지면서 AI 설비 투자 같은 데까지 영향을 주게 되면, 그러면 그것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금 좋은 분위기를 약간 흐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코스닥은 1,150선 턱밑까지 상승했고, 환율은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가 이어지며 1,450원 대로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김민승 /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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