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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도 망언 가세‥"짐승 같다" 시민 분노

'뉴라이트'도 망언 가세‥"짐승 같다" 시민 분노
입력 2026-02-04 20:11 | 수정 2026-02-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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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혐의로 어제 경찰 조사를 받은 극우단체 대표 김병헌 씨가 오늘도 "위안부는 강제동원이 아니"라며 망언을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 뉴라이트계 인사들도 가세했는데, 지켜보던 시민들이 호통을 치며 항의했습니다.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청와대 앞.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로 어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극우단체 대표 김병헌 씨가 나타났습니다.

    [김병헌/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위안부 사기극 중단과 위안부 사기극의 상징인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한 것뿐입니다."

    이번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번성했던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도 뭉쳤습니다.

    위안부는 일종의 매춘이라고 한 류석춘 씨, 일본의 수탈은 없었다는 주장을 담은 반일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씨 등이 김 씨의 궤변을 거들었습니다.

    [이영훈/'이승만학당' 교장]
    "집단적으로 소리만 치면 진실이 되는 이 한국의 정신문화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우연/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성노예가 아니라 포주와 계약을 맺고 임금을 받으면서 일본군에게 성 서비스를 제공한 성노동자였습니다."

    이들은 김병헌 씨를 겨냥해 "얼빠진 사자명예훼손",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고 직격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은 연이은 망언에 분노했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은 짐승과 같다. 왜 당신들은 일본 극우의 논리를 가져와서 말하는가."

    친일파, 매국노라는 호통도 터져 나왔습니다.

    "친일파들이 여기 왜 와서 설치고 있어? 친일파들은 일본으로 가야지."

    김 씨는 이에 앞서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도 또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맞은 편에 모인 1738번째 수요시위 참석자들은 피해자 모욕을 일삼는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한경희/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표현의 자유를 마치 무소불위의 방패처럼 휘두르며 피해자를 울려온 지난 폭거를 이제는 영원히 중단시켜야 한다."

    김 씨의 위안부 피해자 모욕은 지난 2020년부터 본격화 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얼마나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변준언 / 영상편집: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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