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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 새끼 낳는 드론?‥이제 양식도 드론

바닷속에서 새끼 낳는 드론?‥이제 양식도 드론
입력 2026-02-04 20:29 | 수정 2026-02-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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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드론이 각종 산업 분야와 심지어 전장에서까지 핵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제 바다 속에서 마치 물고기가 새끼를 낳는 것 같은 역할을 하는 드론까지 개발됐다고 합니다.

    조규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수중 드론의 머리처럼 보이는 네모나고 투명한 상자에 어린 문어들이 가득합니다.

    해초가 자라는 바다 밑까지 들어간 드론이 뚜껑을 열자, 마치 새끼가 나오듯 어린 문어들이 우르르 헤엄쳐 나옵니다.

    수심 약 2.8m에, 수온은 섭씨 15도.

    어린 문어가 가장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찾아 1만여 마리를 방류한 겁니다.

    드론은 방류에 그치지 않고 어린 문어를 쫓아 어디에 어떻게 자리 잡는지도 관찰합니다.

    [김해솔/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과장]
    "수중 드론은 현장 환경을 확인한 뒤 치어를 직접 적합한 지점에 방류함으로써 자연 정착률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도 수중 드론이 흔히 우럭이라고 부르는 '조피볼락' 치어 1천여 마리를 수심 6m에 방류했습니다.

    어미고기가 안전하게 살 만한 곳에 새끼를 낳는 걸, 드론이 대신하는 겁니다.

    이처럼 바닷속을 돌아다니며 어종 별로 적합한 환경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수중 드론의 장점입니다.

    [김해솔/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과장]
    "다른 지역에 다양한 품종의 활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중 드론 운용 기술이 더 발전되면 잠수 작업이 필요한 어업 현장에서 위험 부담을 더는 데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강원영동) / 영상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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