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3대 특검이 진상규명을 마무리하지 못한 의혹들을 수사할 '2차 종합특검'이 출범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임명된 권창영 특별검사는 3대 특검이 성과도 거뒀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못 미쳤고, 여전히 진상규명에 대한 여망은 크다며 철저한 사실 규명을 약속했는데요.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른바 '2차 종합특검'의 특별검사로 임명된 판사 출신 권창영 변호사가 출근길에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3대 특검은 성과도 거뒀지만,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입을 열면서 특히 '12.3 내란'과 관련해 남아있는 의혹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창영/'2차 특검' 특별검사]
"2차 특검이 되면서 첫 번째로 해야 될 것은 철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내란이라든지 계엄에 가담한 행위 전반에 대해서 밝혀지지 못한 사실이 많기 때문에."
'2차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 대상은 17가지.
그 가운데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유치 의혹과 노상원 전 사령관 수첩에 적힌 내란 준비 의혹 등에 수사력을 모으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결론을 맺지 못한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김건희 씨에 대한 검찰 수사 무마 의혹 등도 수사 대상인데, 권 특검은 재탕특검이라는 국민의힘 등의 지적에도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권창영/'2차 특검' 특별검사]
"기존 특검했던 사실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고 제로베이스(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겁니다."
2차 특검의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최장 170일.
특검보 5명을 포함해 251명까지 수사 인력을 꾸릴 수 있습니다.
내란과 외환 사건은 군사기밀이나 군사법과 얽혀있는 만큼 군 법무관 출신 특검보를 선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검사는 15명까지 파견받을 수 있는데 권 특검은 검찰청 폐지에 반발하는 검사는 수사팀 일원으로 받지 않고, 사무실도 검찰청사가 아닌 다른 곳에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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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지성
김지성
'2차 종합특검' 권창영 특별검사 "철저한 사실규명"
'2차 종합특검' 권창영 특별검사 "철저한 사실규명"
입력
2026-02-06 20:17
|
수정 2026-02-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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