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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치러진 일본 총선‥출구조사 결과는?

폭설 속 치러진 일본 총선‥출구조사 결과는?
입력 2026-02-08 20:20 | 수정 2026-02-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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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에선 오늘 중의원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지난달 중의원 해산을 선언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연립여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도쿄 신지영 특파원 연결합니다.

    신 특파원,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조금 전 나왔다고요.

    결과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후지TV는 전체 465석 가운데 자민당이 최소 292석에서 많게는 329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고 NHK는 최소 274석, 최대 328석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초 다카이치 총리가 내세웠던 목표였던 자민유신 연립 여당 의석수가 과반인 233석을 훌쩍 뛰어넘는 것은 물론 자민당 단독 과반 의석 확보, 더 나아가 개헌 발의가 가능한 310석도 획득 가능하다는 예측입니다.

    만약 출구조사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다카이치 총리의 압도적 승리이자 자민당 역사상 유례없는 대승을 거두는 셈인데요.

    재정을 적극 활용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는 물론 '강한 일본'을 목표로 하는 국방·안보 정책에도 상당히 힘이 실릴 걸로 보입니다.

    투표일인 오늘 복병은 '날씨'였습니다.

    홋카이도와 동북지역, 또, 돗토리 현 등 서쪽 해안 지역에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컸기 때문인데요.

    한때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굵은 눈발이 강하게 쏟아지면서 일부 투표소에선 투표 시작 시간을 늦추거나 마감 시간을 당기는 등의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유권자 (일본 마쓰에)]
    "힘들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눈 치우고 나왔습니다."

    [유권자 (일본 나고야)]
    "다리가 안 좋은데 이런 날씨라 좀 망설이긴 했지만 그래도 (투표하러) 나와야죠."

    특히 이번 총선은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신임을 묻겠다는 성격이 강했는데요.

    [유권자 (일본 나고야)]
    "(가장 큰 쟁점은) 다카이치 씨에 대한 지지 여부라고 보고요. 그런 관점에서 투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2일 동안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체 11개 당 대표의 이동거리를 계산한 결과 다카이치 총리가 가장 긴 약 1만 2천480㎞를 기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어제, 마지막 유세)]
    "정책 대전환을 하려면 우선 납세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싶다,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선 윤곽은 내일 새벽쯤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이상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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