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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선 앞두고 윤어게인 절연?‥"전략적 비겁함" 비판도

장동혁, 지선 앞두고 윤어게인 절연?‥"전략적 비겁함" 비판도
입력 2026-02-10 20:03 | 수정 2026-02-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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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국민의 힘 장동혁 대표에게 '윤어게인에 대한 입장을 사흘 안에 밝히라'고 요구한 데 대해, 장 대표가 다소 애매한 입장을 내놨는데요.

    전 씨는 지방선거를 위한 전략이라 이해한다며 장 대표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로부터 '윤어게인에 대한 입장을 3일 안에 표명하라'고 요구받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시한 마지막 날, 입을 뗐습니다.

    장 대표는 '자신은 변한 게 없다'며 "절연 문제를 얘기하는 건 분열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이 문제를 우리 국민의힘 내에서 자꾸 의제로 올리는 것은 결국 분열의 씨앗을 계속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채 모호한 답변을 내놓은 건데, 정작 전한길 씨는 큰 불만이 없다는 듯 장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엄마·아빠가 톡톡 싸우고 하더라도 집 나가고 그러진 않잖아요. 장동혁 대표님과 전한길의 관계도 그렇게 생각해 주면 좋겠습니다."

    전 씨는 이렇게 말한 배경에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의 설명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윤어게인과의 절연이 아니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는 겁니다.

    [전한길/유튜버]
    "장동혁 대표님은 원래 약속을 지킨다고 합니다. 다만 시간 차가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선거를 또 준비해야 된대요."

    전 씨는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 윤어게인과 잠시 거리 두는 거니 그걸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전략적 거리두기를 선택하겠다는 건데,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석방을 위해서라도 지방선거를 이겨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이기지 못하면 어떠한 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할 수도 없습니다."

    친한계는 장 대표가 가면만 바꿔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의원]
    "중국 옛날 보면은 변검이라고 합니까. 얼굴 이렇게 확확 바꾸는 거 순간순간. 그런 느낌도 들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표를 노리고 국민을 속이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앞에선 절연, 뒤에선 포옹하는 건 전략적 비겁함"이라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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