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 선수들이 대회 초반 선전하는 비결 중 하나가 바로 '밥심'이 아닐까 싶은데요.
매일 200개의 한식 도시락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뒷받침하는 밀라노 급식지원센터를 김수근 기자가 직접 다녀와 봤습니다.
◀ 리포트 ▶
밀라노 주택가에 위치한 급식지원센터.
이른 아침부터 한식을 조리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진천선수촌에서 파견된 15명의 인력이 매일 선수들의 점심·저녁을 책임집니다.
젓갈 양념의 통관이 어려워 비건 김치를 준비하는 등 현지 식재료까지 연구하는 노력을 다섯 달 넘게 이어왔습니다.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 영양 요소를 고려하는 건 기본.
종목에 따라 배식량도 신경 쓰고‥
[김중현/급식지원센터 조리장]
"피겨 선수 같은 경우 조금 적게 담아달라는 요청이 있었고요. 봅슬레이는 조금 많이 담아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야외에서 버티는 설상 종목 선수들을 고려해 물만 부으면 데워지는 발열형 도시락도 처음 도입했습니다.
다음 주 설 기간에는 전과 잡채로 명절 분위기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밀라노와 리비뇨, 코르티나담페초 등 세 곳에서 모두 36명의 인력이 하루 200개가 넘는 도시락을 만들어 배송합니다.
선수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입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파스타를 계속 이제 점심, 저녁으로 며칠 먹는 게 조금 힘들었는데‥ <이걸 여기서 먹을 수 있나 싶었던 것도 혹시 있어요?> 갈비찜."
매끼 든든한 식사로 선수들의 밥심을 책임지는 또 다른 국가대표 역시 묵묵히 올림픽 여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밀라노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강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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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김수근
밀라노에서 갈비찜을?‥선수들도 감동한 한식
밀라노에서 갈비찜을?‥선수들도 감동한 한식
입력
2026-02-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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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2-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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