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최근 아파트 주변까지 들개들이 잇따라 출몰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야심한 시각 길을 걷던 행인을 향해 사납게 짖으며 달려드는 아찔한 순간도 포착됐습니다.
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개 다섯 마리가 무리를 이뤄 한 행인에게 달려듭니다.
행인이 손가방을 휘둘러 쫓아보지만 개들은 잠깐 뒤로 물러날 뿐 다시 짖어대며 달려듭니다.
최근 전주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선 주인 없는 개떼들이 주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소연/목격자]
"마지막에 아주머니가 뛰어가셔서 개들도 같이 뛰어가는 거 봤어요. 이틀 전에도 개들 무리가 짖는 걸 제가 봤어요."
주변 야산에서 야생화가 된 뒤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파트 주민]
"강아지 키우는데, 갑자기 막 큰 개가 와서 무서워서 도망간 적도 있고…"
현재 현장 주변에는 이처럼 무리 지어 다니는 들개를 주의하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아직 들개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여섯 마리가 무리를 지어 주차장을 배회하기도 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기견 숫자가 늘면서 들개 피해도 계속되는 상황.
포항에서는 지난해 염소 축사를 들개들이 습격해, 염소 6마리가 죽고 30여 마리가 다쳤습니다.
잡힌 들개들은 목줄이 채워진 상태거나 인식칩이 있는 유기견들이었습니다.
[이종철(지난해 10월, 경북 포항시)]
"동네를 펜션이 거의 차지하다 보니까 그런 걸 잃어버리고 갔는지 버리고 갔는지…"
지자체는 시민들에게 들개를 마주치면 절대 등을 보이지 말고 천천히 자리를 피하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전주), 박주원(포항) / 영상제공: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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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조수영
조수영
도심가에 '들개떼' 속출‥떼 지어 다니며 주민 위협
도심가에 '들개떼' 속출‥떼 지어 다니며 주민 위협
입력
2026-0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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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2-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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