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상빈

이 대통령, 주택 6채 장동혁에 "다주택자 특혜 줘야 하나?"‥野 "선악 흑백 논리"

이 대통령, 주택 6채 장동혁에 "다주택자 특혜 줘야 하나?"‥野 "선악 흑백 논리"
입력 2026-02-16 19:44 | 수정 2026-02-16 20:21
재생목록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설 연휴 중인 오늘도, 새벽시간 SNS에 글을 올려, 투기용 다주택자 규제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향해선, 다주택자를 보호하고 금융과 세제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직격했는데요.

    그러자 국민의힘은 선과 악의 흑백 논리라며 다주택자를 악마화하는 사고에 동의할 수 없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1시 반쯤,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집은 투자수단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거수단"이라며 글을 시작한 뒤 자신에게 "분당 아파트를 팔고 주식을 사라"는 야당의 비난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오찬에 돌연 불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장 대표에게 조용히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보호하고 금융과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소수의 투자·투기용 다주택 보유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고도 물은 뒤 "설마 그 정도로 상식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직접 야당 대표를 거론하며 다주택자 규제의 정당성을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규제 강화 필요성을 모를 리 없는 국민의힘이 무주택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비난해 안타깝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6일)]
    "요새 서울 수도권은 지금 집값 때문에 시끄럽죠. 아, 저항 강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이게 아파트 한 평에 3억씩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게?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보호하려 한다는 프레임을 야당에 씌우고 있다"며 "선과 악의 흑백논리이자 선동"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주장을 두고 "정책 실패를 기득권 수호로 몰아가는 전형적인 편 가르기이자 저급한 꼼수"라고 한 겁니다.

    한편, 서울 집과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지방 주택, 상속 지분 등을 포함해 주택 6채를 보유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는, 충남 보령의 시골집 사진을 공개하고 "대통령의 SNS 글 때문에 95세 노모의 걱정이 크다"며 이 대통령의 주장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