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설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엔 요금소를 지나친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고, 오늘 강원도 삼척에서 차량 4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형 승용차 한 대가 역주행을 하더니 버스를 발견하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보지만 그대로 정면충돌합니다.
승용차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특수 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대전의 한 고속도로에서 2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역주행을 하면서 세종 방향으로 달리던 급행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7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여성 운전자가 요금소를 지나치면서 유턴을 한 뒤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경찰서 관계자 (음성변조)]
"대화 요금소 지나면서 우측으로 빠졌어야 되는데 이분이 못 빠진 것 같아요."
도로 한복판에 부서진 승용차 여러 대가 뒤엉켜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강원 삼척시 원덕읍 7번 국도를 달리던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동해안 지역에 내린 눈과 비가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 당일인 내일은 차량 615만 대가 거리에 쏟아지면서 귀성길과 귀경길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이 47만 대에 달하는 등 귀경길 혼잡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영상편집: 권기욱 / 영상제공: 대전시, 대전소방본부 / 제보자: 송영훈, 권숙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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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한솔
정한솔
역주행 차량 마주 오던 버스와 '쿵'‥1명 사망 17명 부상
역주행 차량 마주 오던 버스와 '쿵'‥1명 사망 17명 부상
입력
2026-02-16 19:56
|
수정 2026-02-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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