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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이름 바꾸고 지선 모드' 여권 '부동산·민생법안 처리 주력'

국민의힘 '당 이름 바꾸고 지선 모드' 여권 '부동산·민생법안 처리 주력'
입력 2026-02-18 19:59 | 수정 2026-02-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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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정부가 들어선 후 첫 설 연휴였죠.

    여당이 읽은 설 민심은 '기대와 희망'이고, 정반대로 야당은 '불안과 불만'을 읽었다고 했습니다.

    여당은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고, 야당은 당명 개정으로 지방선거 준비를 본격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로운 당명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기로 한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는 '국민의힘'을 지우고 청년을 강조하는 형태의 옥외광고물이 설치됐습니다.

    새 이름에는 '자유'나 '공화'라는 단어가 들어갈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당명 TF팀이 오늘 이름 후보 두 개를 장동혁 대표에게 보고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여러 당무 보고를 받았어요."

    설 연휴 민심을 청취한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겨냥한 부동산 정책이 명절 밥상에 불안과 적대감을 투척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은 연휴 내내 SNS를 통해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데만 골몰했습니다."

    하지만 여권의 분석은 정반대였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연휴 직전 5500을 넘어선 코스피 지수와 부동산 정책을 언급하며, 민심에서 큰 희망과 기대를 읽었다고 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코스피 지수는 5천 선을 넘은 지 3주 만에 5,500선을 돌파했고‥ 망국적 부동산 투기도 반드시 근절해서 생산적 투자로 이어지는 '머니무브'를 이끌겠습니다."

    야당과의 갈등으로 미뤄진 민생법안은 당장 다음 주 24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3·4월 매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두고 진통을 겪은 조국혁신당은 내란 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선거연대는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여권이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과 사법개혁안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왕진/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와 정교한 정책 수단, 시장의 신뢰, 그리고 코스피 5천 시대라는 대안적 투자처까지 마련된 지금 핵심 정책 수단 실행을 집중해야 합니다."

    여권이 민생과 개혁에 각자 집중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일단 당명 개정을 통한 지방선거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선고공판이 예정된 데다, 연휴 직전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내린 중징계로 당 내홍의 여파가 수습될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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