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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죄 인정"에는 환호‥무기징역에는 "말도 안 돼"

"내란죄 인정"에는 환호‥무기징역에는 "말도 안 돼"
입력 2026-02-19 20:17 | 수정 2026-02-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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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법원 인근엔 윤석열 사형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재판부도 내란을 인정한 데 대해선 환영했지만, 판결 내용을 확인하면서는, 이게 과연 제대로 된 단죄가 맞느냐는 실망과 비판도 이어졌는데요.

    김지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오늘,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윤석열 사형'을 촉구하는 시민 약 4백 명이 모였습니다.

    오후 3시, 선고 공판이 시작되자 이들의 눈은 생중계 화면으로 향했습니다.

    지귀연 재판장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현장의 분위기는 요동쳤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성립된다"는 판단에는 박수갈채가 나왔지만 "고령이고 초범"이라는 양형 이유를 대자 탄식과 실망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 사건 범행 이전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고… <뭐야.>"

    오후 4시 2분, 마침내 나온 선고.

    "피고인 윤석열을 무기징역에 처합니다."

    시민들은 444일 동안 기다려온 '단죄'가 현실화되는 순간, 함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눈물도 흘렸습니다.

    [박명희]
    "사형이 나올 것 같지 않다는 불안감은 있었거든요. 그나마 공소기각이 아니었다는 것에 위로를 받고…"

    하지만 국민에게 총을 겨눈 내란 우두머리에게 법정 최고형 선고가 내려지지 않은 것에 분노하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박상민]
    "자신의 일상까지 포기하고 그 추운 겨울에 눈 맞아가면서 밤새고 다 버텨왔는데요. 듣는데 너무 화도 나고 어이가 없어서."

    "내란을 막은 건 국민 용기 덕분"이라는 앞선 이진관 재판장의 판결과도 대비된다는 겁니다.

    [이달호]
    "국민의 힘으로 막은 것이지, 이것이 이루어졌다면 수많은 사람이 다쳤을 것이고, 죽었을 것이고…"

    그래도 이곳 시민들은 오늘의 단죄는 주권자인 국민이 힘을 합쳐 이뤄낸 또한번의 승리라며, 똘똘 뭉쳐 내란 청산에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형, 윤대일, 박다원 / 영상편집: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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