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에 한편으론 안도하는 시민들도 많지만, 재발을 막기 위한 상징적 엄벌이 필요했는데, 안타깝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시민들 이야기 들어보시죠.
원석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민들은 1시간 넘도록 TV와 휴대전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두 손을 모으고, 발길을 멈춘 채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 윤석열 1심 선고를 지켜봤습니다
"피고인 윤석열을 무기징역에 처한다"는 유죄 선고가 나오자, 그제서야 마음을 놓았습니다.
[이창희]
"군을 동원해서 무력 사용은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런 점을 완전히 이번에 차단했다고 보는 겁니다."
[고정숙]
"재판 끌어오는 내내 속상하더라고요. 지귀연 판사에 대한 걱정에 비해서는 좀 잘 나왔다고 봐요. 많이 걱정했어요."
하지만 특검의 사형 구형과 비교해 형량이 아쉽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박경국]
"사형이 맞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국민에 대한 권리나 이런 걸 유린하고 했던 것 자체가 좀 더 본인의 집권을 더 장기화하고…"
사과 한 번 하지 않는 내란 우두머리에게 유리한 양형 요소로 초범이고 고령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고명아]
"초범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국가를 이렇게 중위기에 직접 빠뜨릴 수 있는 기회가 과연 얼마나 될지 되묻고 싶은."
상급심이 바로잡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강수안]
"국민들이 그 기간을 어떻게 지내왔는지 또 우리나라가 그 일 때문에 정말 어떤 식으로 경제적이고 많은 타격들을 입었는지에 대해서 계속 재고를 해주시고."
시민사회단체들도 논평을 내놨습니다.
경실련은 "재판부가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임을 명백히 했다"고 했고, 참여연대도 "주권자가 위임한 권력을 남용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과 일당에 대한 역사적 단죄"라 평가했습니다.
다만 감형 사유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5.18기념재단도 선고 결과는 "국민 다수의 법감정과 역사적 책임의 무게에 비춰볼 때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원석진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 김민승, 김백승 / 영상편집 :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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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원석진
원석진
"무죄 줄까 걱정"‥'유죄'는 나왔지만 아쉬워
"무죄 줄까 걱정"‥'유죄'는 나왔지만 아쉬워
입력
2026-02-19 20:19
|
수정 2026-02-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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