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강은

"내란 때 뭐했나" 묻자‥"尹 방어권 노력" 자랑

"내란 때 뭐했나" 묻자‥"尹 방어권 노력" 자랑
입력 2026-02-20 20:11 | 수정 2026-02-20 20:14
재생목록
    ◀ 앵커 ▶

    내란수사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의결해 거센 비판을 받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지난해 국제인권기구 등급 심사에서 계엄 관련 조치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방어권'을 자랑삼아 언급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간리의 특별심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10월.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특별심사 인터뷰에 참석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헌정 질서 위기', 즉 12·3 비상계엄 관련 인권위 조처를 묻는 간리 질문에 "헌법상 대원칙인 적법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적법절차 준수"를 명분으로 의결된 안건은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 위원장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되면서 인권위는 내란 옹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2·3 내란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는데도, 최고 권력자의 인권만 감싼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안 위원장은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을 인권위의 대표적 대응 사례 중 하나로 내세운 겁니다.

    간리는 당시 인권위의 A등급을 유지하면서도 "헌정 위기와 대통령 탄핵 관련 높은 수준의 경계와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최근까지도 당시 결정이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안창호/국가인권위원장(지난해 말, 인권위 직원과 나눈 대화 녹취)]
    "간리에서 왜 인용을 했는지 등급 유지시켰는 줄 알아요? 그 사람들이 국제 기준에 의해서 보니까 맞거든. '적법 절차' 지키라는 거."

    인권위 노조는 윤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 이후 "인권위를 내란세력동조위원회로 만든 안 위원장은 거취를 밝히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