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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1만 개' 세계 첫 AI 산업단지 오픈‥AI 추격 나선 유럽

'GPU 1만 개' 세계 첫 AI 산업단지 오픈‥AI 추격 나선 유럽
입력 2026-02-22 20:18 | 수정 2026-02-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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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AI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독일에서는 세계 최초로 AI 산업단지를 건설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의 AI 산업단지에 이덕영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평범한 사무실처럼 보이는 건물.

    이곳의 지하 3~4층에는 이른바 AI 공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도이체텔레콤의 데이터센터로 쓰이던 곳에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 1만 개를 탑재한 서버 1천 개를 설치했습니다.

    AI 전용 연산 공장을 한 곳에 모아 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데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능력을 이곳에 구현했습니다.

    [팀 회트게스/도이체텔레콤 CEO (지난 4일)]
    "이곳에는 초당 5천만 건의 연산 능력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동시에 이곳을 활용할 수 있어 세계 최초의 AI 산업단지로 평가됩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지난해 11월)]
    "(뮌헨의) AI 공장들은 기업과 연구자 그리고 스타트업을 위한 지능을 생산할 것입니다."

    도이체텔레콤은 이곳을 통해 독일 내 AI 성능이 50%가량 향상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데이터를 미국 등 해외로 보내지 않고 유럽 내에서 처리할 수 있어 유럽의 디지털 주권을 지킨다는 기대도 큽니다.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빅테크 기업이 부재하고 AI 분야가 뒤처진 유럽이 이를 따라잡기 위해 공공재 성격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겁니다.

    뮌헨을 시작으로 유럽은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산업단지를 유럽 전역 20여 곳에 더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유럽만의 독립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EU 차원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지난해 2월)]
    "요즘 유럽이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졌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제 막 시작점에 서 있을 뿐입니다."

    유럽연합은 10만 개 이상의 AI 칩을 탑재해 대규모 AI 훈련이 가능한 AI 기가팩토리 건설 등을 위해 2천억 유로, 약 340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뮌헨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류상희(베를린)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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