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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17일간 열전 마무리‥2관왕 김길리 MVP

내일 새벽 17일간 열전 마무리‥2관왕 김길리 MVP
입력 2026-02-22 20:32 | 수정 2026-02-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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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새벽 막을 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 성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습니다.

    스노보드 종목의 약진이 이어진 가운데 10대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는데요.

    밀라노에서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년 만에 피겨 갈라쇼에 나선 우리 선수들은 축제의 무대에서 한국 문화를 알렸습니다.

    차준환은 국악 선율에 맞춰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했고, 검은색 갓과 두루마기를 입고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캐릭터로 변신한 이해인은 'K-팝'의 흥겨움을 선사했습니다.

    봅슬레이 4인승 경기를 끝으로 모든 경기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메달 3개를 획득한 쇼트트랙의 김길리가 우리 선수단 MVP로 선정됐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단 MVP)]
    "정말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3개를 포함해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우리 선수단은 4년 전 대회 성적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부상 투혼을 펼치며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한 17살 최가온과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 유승은, 쇼트트랙 임종언 등 겁 없는 10대 선수들의 돌풍이 두드려졌습니다.

    [최가온/스노보드 대표팀 (지난 14일)]
    "저는 빨리 지금 많이 꿈을 이룬 편이라 정말 영광이고… 지금 저보다 더 잘 타는 스노보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첫 올림픽 무대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실력을 뽐낸 10대 선수들은 이제 경험이라는 날개를 달고 4년 뒤 더 높은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반면 스피드스케이팅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격차를 확인하며 24년 만에 메달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밀라노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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