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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바가지 뿌리 뽑고 관광객 연간 3천만 시대 조기 달성"

이 대통령 "바가지 뿌리 뽑고 관광객 연간 3천만 시대 조기 달성"
입력 2026-02-25 19:59 | 수정 2026-02-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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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이부진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 등과 만나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전부터 목표로 했던 코스피 5천에 이어 6천 시대마저 열린 오늘,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조기에 열겠단 의지를 밝힌 건데요.

    그러기 위해선 관광의 질적 성장과 지역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바가지요금 등의 근절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K-팝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흥행, 드라마·뷰티 산업의 인기까지 'K-컬처' 돌풍은 하나의 현상이 됐습니다.

    [데니 라입간/독일인 관광객(지난달 12일)]
    "김치가 10년 전보다 확실히 더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트렌드 음식이죠."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관심이 성장으로도 이어져야 한다면서, '외국인 입국 연간 3천만 명 시대'를 조기 달성하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려면, 서울에 집중된 관광 수요가 지역으로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열어젖히려면, 양적인 성장을 넘어서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기에 편승하려는 일부의 상술은, 여전히 극복할 과제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소식에 수십 배로 오른 숙박업소 가격.

    [숙박업소(지난 12일, 부산 수영구/음성변조)]
    "(인근 모텔은) 55만 원, 77만 원 이렇게 올라와 있기는 해요. 광안리가 제일 비싸요. (6월) 12일은 더 비싸요."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바가지 근절을 강조할 정도가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바가지요금, 불친절, 또 과도한 호객 행위는 결국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인 횡포여서 반드시 미리 뿌리 뽑아야 될 것입니다."

    이에 재정경제부가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가격을 준수하지 않는 업소에 즉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요금을 미리 정해 신고하는 '바가지 안심가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특히 바가지 업체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이나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시 제한하는 등 엄정한 페널티를 부과하여 확실히 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무총리가 주재하던 회의에 대통령이 7년 만에 참석해 관광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탰고,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부진/'한국방문의해' 위원장]
    "결제, 교통, 관광정보 등의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기업들과 함께 관계 부처의 도움을 받아 해소하도록 노력‥"

    정부는 또 지방공항 직항 국제선을 늘리거나 방한 크루즈 인프라를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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