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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비트코인 분실 '2명 체포'‥보관 지침도 어겨

강남서 비트코인 분실 '2명 체포'‥보관 지침도 어겨
입력 2026-02-25 20:23 | 수정 2026-02-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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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강남경찰서가 보관하던 비트코인 22개를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강남서가 수사하던 코인 해킹 사건의 관계자들로 밝혀졌는데요.

    문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보관하던 2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22개를 빼돌린 혐의로 40대 남성 2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과거 강남서가 수사했던 비트코인 해킹 범죄 관련자들로 파악됐습니다.

    강남서는 지난 2021년 11월 코인 해킹 범죄 수사 과정에서 비트코인 22개를 USB 형태로 임의제출 받아 경찰서 내부 압수물 창고에 보관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내부 점검 과정에서 USB 안에 있던 비트코인이 모두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라진 건 2022년 5월이었습니다.

    3년 8개월 동안 몰랐던 겁니다.

    수법은 비트코인에 있는 니모닉 코드라는 복구 정보를 이용해 USB가 없어도 빼돌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압수한 가상 자산은 USB 형태의 '오프라인 전자지갑', 콜드월렛에 두지 말고 경찰 콜드월렛으로 전송해 보관하도록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생소해 당시 일선 경찰관들이 지침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앞서 312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320개를 분실했다 되찾은 광주지검도 가상자산 관리가 허술했습니다.

    당시 압수물 관리 담당 수사관들이 업무 인수인계 도중 비트코인 수량을 점검하다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압수 가상자산 현황을 매달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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